1923간토(関東)대진재 학살피해자 제97주기 추도식 안내

작성자
Youngdu Kim
작성일
2020-08-29 07:51
조회
302


 

간토학살피해자 제97회 추도행사의 특이상황은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중계

1923년 간토(関東)(関東)대학살 피해자를 기억하는 제97주기 추도모임이 천안 아우내에 <기억과 평화를 위한 1923역사관>에서 열린다. 주최주관을 맡은 "1923한일재일시민연대"와 "사회적협동조합 기억과평화"는 코로나로 확산을 경계하여, 순서를 맡은 이들과 관련단체 활동가 등  20여 명만 행사장에 참여하고, 일반인들에게는 페이스북을 통해 온라인으로 중계하기로 하였다.

여전히 일본 정부는 간토학살의 역사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있어

일본사회에서는 국가권력에 의한 조직적 폭력으로 차별과 배제의 내셔널리즘을 자극해 극단의 제노사이드(민족학살)에 이르게 한 1923간토대학살사건이 여전히 진실의 은폐와 왜곡 심지어 역사자체를 부정하는 상황이 계속 되어 왔다. 특별히 2020년 도쿄도지사 코이케유리코가 추도행사를 못하게 방해하다가 민심에 밀려 행사는 어락하되 준법서약을 하라는 압박을 행사했고, 그마저도 통하지 않자 재측회 등 우익의 추도행사방해집회도 허락하였다. 정치적 입장을 달리하는 두 집단에 공평하게 집회를 허락한다는 것이다.

일본정치권력이 국가에 의한 폭력으로 학살된 이들을 추모하는 행위와 이를 방해하려는 집단의 행사를 동격으로 보고 있음은 저들의 파렴치하고 몰역사적인 반윤리적인 권력의 속성을 날 것으로 보여주는 작태라 아니할 수 없다.

일본의 각 단체들은 이러한 정치권력의 방해와 억압에도 불구하고 올 해도 요코아미초 공원의 추도비를 중심으로 각 학살현장에 세워진 추도비 앞에서 코로나로 인한 방역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최소한의 인원으로 추도식을 강행하고 있다.

민간이 세운 간토학살역사관에서 첫 추도행사 진행

한국에서도 코로나가 무서운 기세로 확산되고 있어서 최소한의 인원으로 추도행사를 준비하고 일반인들에게는 온라인 참여를 권하고 있다. 이번 행사가 진행될 <기억과 평화를 위한 1923역사관"은 지난 5월부터 기존 아힘나평화학교를 1923간토학살역사관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리모델링공사를 시작하였다. 5개월간의 공사를 마치고 리모델링완공을 앞두고 있다.





<기억과 평화를 위한 1923역사관, 1923 History Museum for Memory and Peace>

1층에는 일본 간토 각 지역에서 발생했던 간토학살사건의 이해를 도울 사료들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들을 전시하고, 2층 로비는 기획전시실로서 재일코리안들의 역사적 사건들을 때에 따라 기획전시할 예정이다. 3층에는 1923사료들을 보관할 수장고와 세미나실이 그리고 4층에서는 대형스크린의 영상실로 구성되었다.

오는 10월 12일(월) 오후 11시에는 <기억과평화를 위한 1923역사관>개관식과 "1923인문학연구소"의 개소식과 함께 기념심포지움이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