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기평 7월 소식

작성자
1923역사교육관
작성일
2020-07-01 08:20
조회
1321
-1923기억과평화관 건축공사
-간토학살진상규명과 피해자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법 초안 제출
-1923인문학연구소 설립준비모임
-6월 기억과평화관활동 후원
-7월 신규회원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아우내 전경

코로나로 시작해서 날 풀리면 좋아질 것이라던 애초의 기대는 사라지고, 언제 끝이 나려나, 끝은 있긴 하는 것인가하는 마음입니다.  이러한 가운데에 코로나로 인해 민주주의 국가에서 차별과 배제의 정서가 뿌리깊에 도사리고 있음을 세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고, 우리 한국 또한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통해 차별과 배제의 정서는 학교교육이나 사회계몽 캠페인으로 그 인식이 사라지거나 태도가 쉽게 변하는 것이 아님을 다시금 확인하였습니다. 그리고 차별과 배제를 용인하거나 조장할 경우 어떤 폭력적 상황이 발생하는 가를 역사적 경험을하였다. 특별히 국가가 국적, 민족, 종교, 정치적 견해, 성별, 세대, 性的취향 등이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과 배제를 조장하게 될 때 일어나는 무서운 제노사이드가 일어났던 역사적 사건들을 여러차례 경험한 바 있습니다.

1923한일재일시민연대는 1923년에 일어난 간토학살사건의 기억을 토대로 하여 진실을 규명하는 일을 하면서 동시에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 여기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속에서 차별과 배제에 관해 예민한 감수성으로 지켜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성장하는 세대들을 포함하여 지역사회 주민들 스스로 차별과 배제를 자각하는 민주적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일에도 역량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난 6월에도 연구와 실무회의 그리고 후원개발을 위해 실무진들이 땀흘렸습니다.

1923기억과평화관 건축공사

옛 아힘나평화학교 校舍, 기숙사, 식당 등 모든 건물의 보수공사가 6월부터 7월까지 진행되고 있다.

 

6월의 일상 중 가장 큰 일은 1923기억과평화관 건립을 위해, 옛 아힘나평화학교가 校舍로 쓰던 건물과 기숙사, 식당의 방수, 방습을 위한 보수공사를 하였고, 30년동안 자란 건물 주변의 나무들과 마을에서 올라오는 600미터의 길에 어지럽게 자란 나뭇가지들과 일부 나무들을 정리했습니다.

 

간토학살진상규명과 피해자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법 초안 제출

간토학살진상조사와 학살피해자추도모임 관련자들이 유기홍 의원을 만나 특별법 제정과 관련하여 의견을 나누었다. (2020. 06.15)  출처 : 미디어기평(http://www.1923news.com)

 

국회 유기홍의원을 만나 간토학살진상규명과 학살피해자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법안 초안을 제출하고 향 후의 계획을 의논하였습니다.

1923인문학연구소 설립 준비모임



지난 해부터 논의해 온 1923인문학연구소 설립을 준비하며 성주현 숭실대 연구교수와 사회적협동조합 기억과평화 연구진들 중 근현대사 연구자, 그리고 간토학살추도비 탁본프로젝트팀들이 모여 정기적으로 연구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두차례의 학술토론회와 9월 심포지움을 준비하고 있고, 특별히 다나타마사타카 교수님께서 지바현과 관련된 자료들을 보내 주어 이를 해제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9월 추도식 전까지 학살피해자 창작동화 구학영의 이야기와 "다이쇼시대의 조선인학살" 번역본을 출판할 예정입니다.

6월의 기억과평화관건립활동을 후원해주신 분들의 명단입니다.
이장섭, 김정락, 우성구, 김용기, 김종수,
조진경, 이훈삼, 이현배, 이재정, 정환희,
김희헌, 육순종, 곽전자, 권성실, 강자경,
양미강, 박성진, 김영진, 김광열, 김현기,
조정현, 박장기, 김현수, 김현의, 박필만
우신교회

7월 첫 회원 : 이춘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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